1. 필기공부는 어떻게 했는지?

처음 필기공부를 시작할 땐 인강을 최대한 단기간에 회독하며 각 과목별 용어들이 귀에 익숙해지도록 익혔고 기출문제집을 먼저 3회독 정도 하였습니다. 그 후에 기본서와 기출문제집 회독을 병행하면서 기출문제집에서 3회 이상 회독하였음에도 여전히 모르겠는 선지 옆에는 체크 표시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출 및 기본서 병행회독이 5회독 정도 되었을 때 끝까지 체크 표시가 되어있는 기출의 선지를 기본서에서 해당 단원 및 파트를 찾아 해당 개념 옆에 수기로 그 선지를 적거나 오려 붙였습니다 그런식으로 저만의 기출과 기본서를 한번에 압축한 기본서 단권화를 만들어 갔으며 이 방법이 특히 기출 회독만으로 부실해질 수 있는 기초를 탄탄히 잡아주고 빈틈이 없게끔 만들어 주는 데에 큰 역할을 해줬음을 느낄 수 있었기에 수험생 여러분께 적극 추천 드립니다.

 

(1) 국어의 경우 접두사 접미사를 눈에 익혀 합성어 파생어 구분이 용이하도록 연습했으며 외래어, 표준어, 각종 어문규정, 속담, 관용어구 등은 조금만 소홀히해도 까먹을 수 있는 부분이기에 매일 파트를 나눠 회독했습니다. 사자성어는 필수로 한자까지 읽을 수 있게 익혔고 두 글자 한자어 등 한자어의 경우 모두 보기엔 무리라고 판단되어 자주 기출되는 한자어만을 매일매일 눈에 익혔습니다. 국어는 실생활에서도 연습하기 좋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일상에서 카톡 혹은 문자를 주고받다가 헷갈리는 맞춤법이 있으면 찾아보고 제대로 표기하여 보내는 등 꼭 띄어쓰기와 맞춤법을 지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연습한 습관도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2) 행정법은 제가 초시 때 특히 법률용어 때문에 애를 먹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처음엔 무슨 소리인가 이해하기 힘들다 하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계속 회독하고 눈에 익히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이해가 되는 순간이 오면서 나중엔 점수를 보장해주는 효자 과목이 될 것입니다. 군무원 9급 시험엔 각론도 출제된다는 말이 있는데 여기에 사로잡혀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총론만이라도 완벽히 공부하겠단 마인드로 꾸준히 반복하세요. 행정법은 반복만이 답입니다. 그리고 법조문이 길어지면 문제풀이 시간에 지장을 주므로 반드시 판례별 자신만의 키워드를 지정해 형광펜 표시 후 반복하여 암기하고 단, 문제 풀이 시 앞부분 키워드만으로 현혹되어 선지 뒷부분에서 반전으로 꼬아둔 문제에 속아 아까운 한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연습도 꼭 필요합니다!

 

(3) 경영학은 공부할수록 생소한 과목이라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매년 출제 스타일 및 난도가 다르기에 어떻게 하시라고 확실히 말씀드리기가 애매하지만 앞서 제가 제안한 단권화 방법으로 끊임없이 반복하시고 꼭 군수직 경영학 문제집만이 아니라도 국가고시사이트를 통해 7급 국가직 공무원 등 경영학 과목이 실시되는 공무원 경영학 과목 시험지를 최근 연도 것으로 뽑아 되는 대로 전부 풀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단권화로 기본기를 탄탄히 하되, 다양한 강사님 그리고 다양한 스타일의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본 후 시험장에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 면접준비시 창원고시학원을 선택한 이유?

면접 준비 시 창원고시학원을 택한 이유는 지인의 추천이었습니다. 우선 소수 모집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그만큼 강사님들께서 학생들에게 세세하게 신경써주실 수 있단 점이 좋아서 선택했습니다.

3. 창원고시학원만의 장점?

창원고시학원의 장점은 소수모집으로 강사님들의 학생들에 대한 집중도가 높다는 것이고 조별로 시간 파트를 다르게 하여 조마다 그에 맞는 차별화된 수업이 가능하단 것이었습니다. 파트 시간별로 한 조씩만 수업을 하기에 강사님과의 질의응답시간을 더욱 최대효율로 활용 가능했으며 개인적 피드백 또한 훨씬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외부 강사님들 또한 초청하여 다양한 관점과 시각으로 답변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4. 면접시 도움이 가장 컸던 것은?

면접에서 가장 도움이 컸던 것은 퀄리티 있는 답변도 매우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신감이었습니다. 면접관님들 앞에서 매우 떨릴 수밖에 없겠지만 꿋꿋이 견디며 자신감 있는 아이컨택, 발성, 목소리, 꼿꼿한 자세와 태도를 갖춘다면 다소 내용만으로는 부족할 수도 있는 답변 또한 어느 정도 신뢰감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친절한 말투와 따뜻한 미소로 면접장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연습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5. 본인만의 슬럼프 극복방법?

저의 슬럼프 극복방법은 공부가 정 안되는 날엔 최대한 볼 수 있는 데까지만 보고 맛있는 걸 먹고 그날 하루 아무 생각 없이 푹 쉬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슬럼프 기간은 하루가 될 수도, 3일이 될 수도 심지어는 일주일, 한 달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슬럼프 기간이 점점 연장되어 미래의 자신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꼭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로 회복이 되지 않을 것 같다면 길게는 3일까지만 푹 쉬고 그 기간이 끝났다면 다시 열심히 정진하겠다는 저와의 약속을 지키면서 달리다보면 다시 회복하여 계획을 잘 지켜나가는 저의 모습으로 인해 자신감을 얻고 다시 힘내서 공부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6.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

수험생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자신을 믿으라는 말씀입니다. 저는 실제로 도합 3년 이상의 긴 수험 기간을 거쳐왔습니다. 중간에 방황도 많이 하였고 정말 이 길이 제 길이 맞는지, 제가 이룰 수 있긴 한 건지 너무 혼란스러웠지만 끝까지 저를 믿고 앞만 보고 달려온 결과 좋은 마무리를 지을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 당장 너무 막막하겠지만 자신을 믿으세요.

 

7.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마지막으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뭐든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21년도에 제가 준비하는 직렬 시험에서 면접을 볼 기회를 얻을 수 있었지만 면접에서 최종 탈락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정말 힘들었지만 다시 도전했으나 이듬해 시험에서 한 문제 차이로 다시 필기에서 탈락하게 됐습니다.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에도 마지막으로 제 자신을 다시 믿어보자고 마음을 추슬렀고 결국 올해 23년도 최종합격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활의 불안함이란 정말 아무도 없는 망망대해에 닻 하나 없이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는 공포 속에서 그저 속절 없이 나아가기만 하는 나룻배의 불안함과 같다고 비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목적지가 어디가 될지는 운명이 결정하는 것이 아닌 본인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닻이 달려있지 않다면 본인이 달 수 있는 것이고 노가 없다면 판자로 노를 저어 목적지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어디로 향해 갈지는 반드시 본인에게 달려있다는 점을 꼭 명심하시고 여러분들도 합격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실 수 있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