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지방직 공개채용 일반행정직(의령군) 하○용 합격수기
1. 필기공부는 어떻게 했는지?
- 기존에 학원을 다니다가 면접에서 최종 합격이 되지 못한 후 안동에 있는 기숙학원에서 9개월 정도 공부해서 합격했습니다.
1) 국어
비문학의 경우 대부분이 지문을 읽고 이를 바탕으로 하는 추론 능력이 필요한 내용들이 대부분이었기에 별다른 이론 공부 보다는 문제를 풀고 감각을 길렀습니다. 문학의 경우 표현 법과 같은 내용에 대한 이론만 공부한 뒤 문제풀이로 감을 잡았고 문법이나 국어 생활의 경우 과거와는 다르게 비중이나 난이도가 크게 줄었기에 강의를 들어서 요약 노트로 정리해두었고 이와 관련한 맞춤법과 표준어도 함께 정리해서 틈틈히 읽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2) 영어
아침에 하루 공부의 시작은 단어집에 있는 단어를 노트에 정리해서 점심,저녁 쉬는 시간에 외웠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한 주에 외웠던 단어를 총 정리해서 다시 외웠고 문제를 풀다가 처음 보는 단어도 같은 노트에 정리해서 계속해서 봤습니다. 문법의 경우 4개월정도 열심히 정리하고 공부한 뒤 그 후에는 시간 비중을 줄이고 정리해둔 노트만 봤고 남은 시간에는 독해에 시간을 쏟았습니다.
3) 한국사
전근대사와 근현대사로 구분해서 노트를 두 권 만들어서 수업 때 필기해둔 내용들을 정리했는데 이때 카테고리마다 공간을 넓게 해서 여러번 수업을 들을 때 새롭게 추가되는 내용을 정리해서 시험날까지 계속 한 번씩 훑어봤습니다. 문제를 풀다가도 낯선 사료나 키워드 등 또한 이 노트에 추가했고 근현대사의 경우 연도표를 만들어서 연도마다 있었던 사건들을 정리해서 공부했습니다.
4) 행정법
처음에 가장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저를 가르쳐 주셨던 교수님께서 이론 수업을 자세히 해주시고 필기노트를 통해 중요 내용들을 틈틈히 보라고 하셔서 이에 따라 공부했었습니다. 그리고 자주 출제되는 법령들을 찝어주시고 최신 판례나 중요한 판례들을 정리해주셔서 이것들을 우선적으로 공부하고 새로운 문제보다는 다양한 직렬의 기출문제들을 회독했습니다.
5) 행정학
이전까지는 기존의 강의와 기출문제로 90점 이상이 가능했던 과목이었으나 최근들어 지엽적으로 문제가 나오고 이와 더불어 법령에서까지 출제가 되어 기존의 내용과 개념을 유지한 채로 새로운 이론들을 설명해주신 것들의 공부 비중을 많이 늘렸습니다. 그리고 관련된 법령도 출력해서 숫자관련한 내용이나 담당하는 기관을 중점으로 공부했습니다.
2. 창원고시학원만의 장점?
면접 준비만 학원에서 했었기에 면접 내용 위주로 정리하면 소수 정예로 한 팀 당 5~6명씩 1:1로 도움을 많이 주셨고 거의 매시간마다 모의 면접을 해주셨기에 답변 내용을 빠르게 피드백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 시사와 관련해서도 많이 정리해주시고 여러 방면에서 생각해보도록 도움을 많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직 취직을 준비 중이기에 스터디 카페나 방을 빌리기에 부담이 있었는데 수업이 없는 날에는 빈 강의실을 사용하게 해주셔서 부담을 많이 덜 수 있었습니다.
3. 면접준비시 창원고시학원을 선택한 이유?
우선적으로 거리도 가깝고 이전에 면접 준비도 이곳에서 했었기에 강사님과도 친숙했고 앞서 말한 장점의 부분이 컸기에 선택했습니다.
4. 면접 시 도움이 가장 컸던 것은?
앞선 장점도 있었지만 스터디 팀이 있었기에 면접 전 날까지도 모의 면접을 돌릴 수 있었던 것이 좋았습니다. 아무리 답변을 잘 준비했다고 하더라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었고 이전에 실전 면접들에서도 원하는만큼 답변을 못했던 경험들이 있었기에 스터디 팀이 있어 계속해서 모의 면접을 해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5. 본인만의 슬럼프 극복방법?
아무래도 기숙학원에 있으면서 계속 공부만 하다보니 슬럼프가 오는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숙학원 특성상 PC나 스마트 폰을 쓸 수 없었기에 태블릿에 노래나 소설 등을 담아서 일요일 오전이나 자기 전에 즐기곤 했었습니다. 평소에는 잘 하지 않았던 취미였기에 오히려 더 신선했고 슬럼프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었습니다.
6.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
다른 건 몰라도 하다가 놀고 싶고 쉬고 싶은 날이 강하게 올 때가 있는데 쉰 다음날 바로 마음 다잡고 공부할 자신이 있다면 편히 쉬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이게 하루 이틀 점점 늘어나다보면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데 어려움이 생깁니다. 어찌보면 몇 개월 중 하루, 이틀이지만 시험이 다가올 수록 그 공부에 집중 못했던 하루 하루가 크게 후회되고는 합니다. 컨디션 회복이나 기분 전환이라는 핑계로 몇날 며칠을 노는 것을 가장 조심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7.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처음 필기 시험을 합격하고 면접을 준비하려 할 때만 하더라도 매우 기뻤고 당연히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장 실제 면접을 해보고 나서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부족함이 계속 느껴졌고 면접에서 몇 번 더 떨어지고 나니 힘들다 못해 무덤덤해지기 까지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최종합격을 하고 나니 그동안 떨어졌던 자신감 또한 회복되고 오랜만에 기쁜 감정을 느끼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많이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늘 초심을 잃지 말고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